경남도는 최근 승객 감소와 기사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김정곤 조합 이사장, 시군 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합에서는 ▲택시 대·폐차 지원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금 증액 등 택시업계 지원을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택시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 덕분에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택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택시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의 소액 수수료 감액에 대해 정부에 시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며, 대·폐차를 지원하는 등 택시업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