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첫발을 내디뎠던 '양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31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향상하기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상수관망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 교체, 누수 정비 등에 국비 165억원 포함 총 31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양산전역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양산권(19BL)과 웅상권(12BL) 블록 구축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노후 상수관망(2개 블록) 정비공사도 올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정비공사 대상지는 삼성동 북정택지 주변과 물금역 주변으로, 환경부 성과판정 목표 유수율인 85%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배수관 L=5,760m, 급수관 L=760m 등 노후관을 교체 및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이 완료되면 유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누수 탐사, 관로 교체 및 복구 등을 통한 적수사고 예방과 아울러 누수량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도시설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돗물 신뢰도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으로 우리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노후 상수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