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뮤지컬 '파랑새'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공연 총 2회차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으로, 창원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광주예술의전당·이강플레이가 원작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한국 최초 뮤지컬로 공동제작했다. 연출에는 음악극 '정조와 햄릿'을 연출한 임선경이, 극작에는 진주 작가가 참여했다.
뮤지컬 '파랑새'는 원작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을 토대로, 초라한 오두막집에 사는 남매 '틸틸'과 '미틸'에게 어느 날 요술쟁이 할머니가 찾아와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활극이다. 파랑새 제작팀에서는 배우 모집을 위해 1차, 2차 공개 오디션까지 진행하며 노래와 연기 실력 모두 출중한 후보를 캐스팅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3·15아트센터 관계자는 "세기의 명작동화 '파랑새'를 3·15아트센터에서 미디어아트 뮤지컬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며 "미디어 아트와 인터랙티브 영상 기술의 환상적인 조화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동반 관람하는 경우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티켓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운영 지침에 따라 문화 사각지대에 '객석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9일 토요일 창원 3·15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4일과 25일 광주 예술의전당, 10월 14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