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체육시설 등 30곳에 대해 10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10일 창원축구센터와 창원국제사격장, 마산야구센터 등 경기시설 5개소와 시민생활체육관과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진해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13곳에 대해 임시 휴장키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의창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성산·마산합포노인복지관, 진동종합복지관 등 4개소와 늘푸른전당,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등 2개소에 대해 휴장 조치한다.
이밖에 진해해양공원과 마산·진해해양레포츠센터, 창원시티투어, 제황산모노레일 등 관광 및 공원시설 등 7개소도 이날 휴장한다.
공단은 시설 휴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김종해 이사장은 8일 상복공원 배수로 공사현장을 비롯해 창원축구센터와 창원국제사격장 등 재해취약 시설을 찾아 태풍대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