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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잼버리는 전북 주도…현 정부에 온갖 책임 다 덮어씌워”

고위관계자 “권한·예산을 충분히 줘도 얼마나 부패했으면 이렇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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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8.10 12:55:28

발언하는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들 야권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논란에 ‘중앙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국정조사 소리까지 나오자 적극 반박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보면 씁쓸하다. 권한이 커지는 만큼 책임도 커져야 한다”며 “터무니없는 억측들이 난무하고, 현 정부에 온갖 책임을 다 덮어씌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정책위의장은 “잼버리는 전북도가 주관한 것으로 지방정부가 잘할 것이라고 해서 중앙정부는 관련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중앙·지방 협력 회의가 열리면 재정과 규제 권한을 넘겨달라 하면서도, 정작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모습을 찾기 어렵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국민의힘 다른 한 고위관계자도 10일 CNB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시대 정부’를 선언하고 재정과 권한을 지방정부에 전폭적으로 이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잘못됐다고 도와준 중앙정부에 책임을 전가하면 지방자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특히 잼버리 사태 수습을 도와준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한다면 앞으로 지방자치의 미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는 전라북도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는데, 이후 논란이 일자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다”면서 “권한과 예산을 줘도 얼마나 부패가 심했으면 이렇겠느냐. 전북도가 철저히 책임을 자각할 의사가 없으면 지방자치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들 수 있는 문제”라며 “부패가 심각할 때 지방정부에 권한을 넘겨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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