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베트남 외교부 산하 하노이 외교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콘텐츠 제작 및 번역 프로젝트'를 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7일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으로 베트남 외교부 산하 하노이 외교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부산외대 학생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 및 번역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베트남 유일의 외교 분야 특화 대학인 하노이 외교대학교 학생 12명이 방한해 지난 13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외대 재학생 5명과 함께 부산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베트남 학생들이 '베트남 학생이 소개하는 부산'이라는 주제로 홍보영상을 촬영 및 제작하고 이를 부산외대 학생들이 한국어 자막을 삽입해 최종 홍보영상 콘텐츠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차혜원(베트남어과 2) 학생은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언어 교류는 물론이고, 학생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내년에 하노이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라 계속 베트남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배양수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외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해 공동연구로 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