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나)'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전국 279개 지방공기업의 2022년도 사업실적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김해의 지역개발과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2014년 설립돼 출범 초기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8·2019년 2년 연속 '최우수(가)' 등급을 달성해 성과를 인정받았으나 최근 3년간은 연속 '다 등급'의 부진한 성과로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과감하고 적극적인 경영쇄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에 의거해 행안부에서 매년 합동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관의 경영실적을 관리와 성과를 중심으로 7개 분야에 걸쳐 종합 평가하는데, 공사는 재무건전성 및 안전관리, 공정개선 등의 혁신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 이규상 경영개발본부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공기업 운영에 대한 가장 객관적이고 권위 있는 평가로 이번 결과는 공사 전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며 우수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최우수 등급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