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윤상기장학재단이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승학캠퍼스 자연과학대학 2층 협력형 강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정 이사장을 비롯 장학재단 임원을 맡고 있는 자연과학대학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탁·양도현(정보수학과 2), 황민석·손영서(반도체학과 4), 주휘철·조하은(화학과 4), 정서진(바이오메디컬학과 2), 정연수(바이오메디컬학과 3) 학생 등 8명이 각각 100만 원 씩 모두 8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윤상기장학재단은 고 윤상기 화학과 교수 유가족이 2억 원을 출연해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올해까지 132명 학생에게 모두 2억 1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출연금 이자수입 외에 자연대 소속 교수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재단 이사 및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정해 교수님들이 주는 장학금인 만큼 여러분이 자연과학대학 대표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고 모범적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황민석 학생은 "평소 교수님께서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남은 학교생활도 잘 해서 졸업 후 학교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