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8일 문산읍 상문리 부동마을 도로개설 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공사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건의한 도로는 1977년 도시계획시설(소로문산 2-13호선)로 결정돼 40여 년간 미개설 상태로 있다가 2020년 7월 1일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로 자동 실효됐다. 이후 부동마을 내 협소한 마을 안길로 인해 2021년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발생해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동마을 주민들은 편입 토지소유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적극적으로 진입도로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과 함께 부동마을 도로(L=90m, B=6~8m) 개설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빠르면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기부터 시행 중인 문산지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문산 덕남마을 도시계획도로(L=161.5m, B=6.5~8m)'와 '문산 남동마을 도시계획도로(L=296m, B=8~10.7m)', '소로문산2-11호선 도시계획도로(L=105m, B=m)' 개설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소로문산2-11호선(서정마을) 도시계획도로(L=126m, B=m)'와 '소로문산1-6호선 도시계획도(L=112.4m, B=10m)' 개설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현장을 확인하고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를 연차적으로 개설하면 낙후된 문산읍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계획도로 개설 업무를 추진하면서 소외지역이 없도록 살펴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추진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