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31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위탁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7월, 4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한도 600억 원을 조성했고, 경남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정책자금 '가산금리 하향조정'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위탁보증 업무협약으로 ▲신용보증 신청서류 안내 및 접수 ▲신용보증 신청업체 사업장 현장실사 ▲신용보증 약정서류 접수 및 재단 송부 등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를 위탁 수행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근수 경남본부장은 "이번 위탁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보증한도, 금리부담 완화, 신속한 업무처리 등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3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