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09.04 12:57:12
동아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부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관 '2023년 제2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 이동규 재난관리학과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사업엔 1억 9000여 만 원이 지원된다. 동아대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전략과 의료 디지털화 전문성, 동아대병원 등 인프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으로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 의료데이터 기반 진단·예측·관리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가를 키워낼 예정이다.
제론테크놀로지란 ICT를 통해 노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로 노인의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적인 참여를 지속하도록 돕는다.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 과정 접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버케어테크산업 분야로 취·창업을 희망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모든 사람은 훈련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지급요건을 충족하면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동아대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 과정'은 노년층 실생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일상생활의 패턴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노인 범죄 및 사고와 같은 사전 위험요소를 알리고 사전 차단이 가능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대는 이를 위해 플랫폼 제작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습득하도록 훈련과정을 구성했다.
사업 책임을 맡은 이 교수는 "제론테크놀로지 기반 AI 플랫폼 개발자 양성 과정을 통해 초고령화 도시인 부산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고 부산지역 실버케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를 비롯 부산지역에서 모두 17개 훈련기관이 선정된 이번 사업은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별 상황에 부합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재직자 전직 및 실업자 취·창업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