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회(2분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담당자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지역 발생으로 인한 지역중소기업의 경영난, 고용악화 등 지역경제 전반의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12개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지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남TP는 경남도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기준 경남도 밀집지역은 총 191개 지역이며, 밀집지역 중 152개 지역이 양호, 39개 지역이 주의 단계로 분류돼 있으며, 밀집지역 유형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밀집지역/업종별 현황,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필요 정부정책 ▲온라인 설문조사 및 심층현장조사 기업 발굴 및 지원 협조 ▲Stand-up 맞춤지원 참여기업의 타지원사업 연계방안 마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지원사업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밀집지역의 위기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뜻 깊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