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인공지능 정부연구소와 부산 서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인공지능(AI) 정부연구소는 부산 서구청과 '초고령화 대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이용해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 탐지에서 진단, 추천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디지털 격차 해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정부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다부처 R&D공동기획연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고령자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역량강화에 관한 ▲데이터 공유 시스템 구축 ▲솔루션 및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관학협동연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AI 지방정부 구축 사업과 관련된 관학협력 활동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 소장은 "부산 서구청과 함께 서구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 청장은 "고령자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함께하는 도시 서구를 보다 내실 있게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한 소장은 삼성전자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에서 활동한 뒤 지난 2003년 동아대에 부임, 후학을 키우고 있다.

그는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전자정부 및 정보화 촉진부문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2021년 인공지능정부 솔루션개발 스타트업 도우리에이아이를 창업했으며, 교육부의 '2022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하는 AI 데이터 가공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