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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이재명 단식' 물어보니…‘대정부 투쟁’ 49.3% vs ‘체포안 방어’ 39.6%

[미디어토마토] 60대 이상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정부 실정 투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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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9.19 11:41:04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19일을 기점으로 단식 20일째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 가까이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항하는 결단”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3%는 이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민생 파탄 등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항하는 제1야당 대표의 결단’이라고 답한 반면, 39.6%는 ‘당내 사퇴 요구·국회 체포동의안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답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1.1%로 나타났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시작한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뒤에도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항하는 결단’으로 인식한 답변이 높은 가운데 20대는 ’정부 실정 대항’ 45.4%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33.5%, 30대는 46.1% vs 41.0%, 40대는 67.6% vs 26.8%, 50대는 57.7% vs 36.3%였던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선 ‘정부 실정 대항’ 36.8%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51.8%로 집계됐다.

그리고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대항’으로 인식하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서울은 ‘정부 실정 대항’ 49.9%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38.5%, 경기·인천은 49.9% vs 38.1%, 대전·충청·세종은 44.5% vs 41.5% 광주·전라는 69.7% vs 20.0%, 강원·제주는 51.3% vs 32.7%로 ‘정부 실정 대항’이 우산한 반면,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대구·경북(TK)은 45.1% vs 50.1%, 부산·울산·경남(PK)은 39.4% vs 50.7%로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답변이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인 중도층은 ‘정부 실정 대항’ 44.4%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36.5%로 조사됐으며, 보수층은 ‘정부 실정 대항’ 25.3%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66.7%, 진보층은 ‘정부 실정 대항’ 75.1%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18.5%였으며,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부 실정 대항’ 8.6% vs ‘사퇴 요구·체포안 대비’ 84.7%, 민주당 지지층은 84.8% vs 7.7%로 진영별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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