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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검찰의 뉴스타파 압수수색은 비판언론 탄압"

[미디어토마토] ‘가짜뉴스 근절’ 33.7%…60대 이상 제외 모든 연령서 “언론 탄압”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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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9.20 12:38:36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에 <뉴스타파>와 <JTBC> 를 압수수색 하는 등 전방위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적 성격이 짙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답변자의 51.5%가 이같이 밝힌 반면, 33.7%는 검찰의 수사를 ‘가짜뉴스 근절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답변했으며,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한 층은 14.8%로 나타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검사 윤석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허위 보도’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보도한 <뉴스타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언론 탄압’으로 평가한 답변이 높은 가운데 20대는 ‘가짜뉴스 근절’ 31.6% vs ‘비판언론 탄압’ 46.5%, 30대는 27.3% vs 57.7%, 40대는 22.3% vs 68.2%, 50대는 36.4% vs 54.8%로 나타난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은 ‘가짜뉴스 근절’ 42.7% vs ‘비판언론 탄압’ 39.4%로 집게됐다.

지역별로도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 ‘비판언론 탄압’이라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서울은 ‘가짜뉴스 근절’ 34.2% vs ‘비판언론 탄압’ 52.9%, 경기·인천은 29.8% vs 55.0%, 대전·충청·세종은 34.3% vs 46.8%, 광주·전라는 19.7% vs 64.2%, 강원·제주는 28.0% vs 56.7%였던 반면,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대구·경북(TK)은 ‘가짜뉴스 근절’ 42.7% vs ‘비판언론 탄압’ 43.8%, 부산·울산·경남(PK)은 45.6% vs 41.3%로 팽팽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민심의 풍향계인 중도층에서는 ‘가짜뉴스 근절’ 28.6% vs ‘비판언론 탄압’ 47.0%로 집계됐으며, 보수층은 65.3% vs 24.0%, 진보층은 10.3% vs 80.3%로, 진영별로 입도적인 편차를 보였다. 그리고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가짜뉴스 근절’ 80.6% vs ‘비판언론 탄압’ 7.6%, 민주당 지지층은 5.1% vs 84.9%로 역시 정당별로 편차가 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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