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최근 완료한 경상국립대학교~내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총 3.1㎞ 구간을 20일 오후 1시부터 개통한다.
시는 이날 오전 가좌동 경상국립대 남문 입구에서 조규일 시장과 박성도 도의원, 최신용 시의원, 지역주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내동 간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경상국립대~내동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총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경상국립대 남문에서 내동교차로까지 3.1㎞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9월부터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11월 착공해 이번에 왕복 4차로로 완공했다.
시는 민선 7기 조 시장 취임 후 정촌산단, 뿌리산단, 역세권, 항공국가산단 등 남서부권의 급격한 여건 변화로 인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 우회노선도로(시도 1호선)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조 시장은 “우회노선도로가 개통되어 진주 남서부권 시민들의 정촌·사천, 평거·산청 방면 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이용자 편익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