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일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건립한 시 최초 복합보육시설인 '아이행복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하종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김화영 회원구청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어린이집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아이행복센터는 기존 시립 봉화어린이집이 노후화로 이전·신축하면서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연면적 1327.1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61억 1000만 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1층 어린이집 ▲2층 영유아 놀이체험시설 ▲3층 장난감도서관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2층 놀이체험시설은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적 요인과 상관없이 어린 아동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3층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행복센터는 창원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며, 영유아와 부모들을 위한 돌봄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써 쾌적한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육아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우리시 첫 복합보육시설로서 영유아를 위한 새로운 보육·문화공간으로 대표적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켜 줄 뿐만 아니라, 영유아들을 위한 한층 더 수준 높은 교육 장소,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