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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형제 건설사’ 시장 주도…시너지 효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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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0.05 16:36:08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투시도

올해 건설업계에서 그룹 내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형제 건설사’들이 연달아 우수한 실적을 내며 건설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선보인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지난 9월에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2.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평균 경쟁률이다.

대우건설의 모회사 중흥건설그룹은 전국 주요 지역의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최근 중흥토건은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재건축과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올해 중흥토건의 정비사업 수주실적 규모는 6071억원으로 하반기까지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 안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공능력평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물산도 지난 8월 청약한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에서 청약통장 3만7000개가 몰리며 평균 79.1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그룹 내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은 산업설비 부문에서 공사실적평가액이 약 5조원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산업설비 부문 상위 3사의 공사실적평가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액수다.

현대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광주에서 연달아 분양 흥행에 성공했다. 우선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중순 광주 북구 신용동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가 평균 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1순위에서 나온 99대 1이었다. 앞서 8월 초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흐름 속에서 풍부한 시공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형제 건설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은 분야별로 계열사들이 가진 경쟁력을 총동원에 주춤하고 있는 건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분양시장에서도 형제 건설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10월 중 부산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총 11.7㎢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지향적 수변 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첫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도시에 적용될 계획이다.

또 인근에는 화전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물류단지를 비롯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르노코리아 자동차 공장, 농심 녹산 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리해 주택 수요도 풍부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16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01㎡ 총 106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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