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책학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공공데이터 발전 및 개방·활용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시는 699개 기관이 참여한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총 5개 영역에서 합계 97.59점으로 기초자치단체 평균 56.03점 대비 크게 상회해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품질 데이터 개방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 도로안전표지 OPEN API 개방 사업 추진, 데이터 품질관리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 및 CCTV 신규 설치사업에 공공데이터를 적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작년 빅데이터분석전문관을 채용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입지선정 분석, 김해사랑상품권 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무 부서의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행안부로부터 교부받았다.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시민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여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