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학생들이 202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학생공모 부문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건축학과 3학년 이상하, 김민주, 정진규, 석다윤 학생이다.
202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공간연구원이 주관했다.
올해는 준공, 학생설계, 사진, 영상 부문에서 총 631점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현장 심사를 종합적으로 거쳐 총 4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 '잇:다'는 고양시 창릉 신도시(예정지)를 대상으로 상업·주거·문화공간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각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계획해 미래 한옥 도시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설계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상하 씨는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한 팀원들의 노력과 건축학과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이를 계기로 건축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노력으로 휼륭한 건축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