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범보수층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지율이 급등,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진보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명 중 6명 이상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적으로는 한 장관 26%, 유승민 전 의원 14%, 홍준표 대구시장 9%, 오세훈 서울시장 7%, 이준석 전 대표 6%, 원희룡 장관 4%, 안철수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때 보다 한 장관은 7%p 상승한 반면, 유 전 의원은 1%p, 오 시장은 2%p 하락했다.
이어 보수층(437명)만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는 한 장관이 한달 전보다 10%p나 급등한 47%, 이어 오 시장이 4%p 내린 10%, 홍준표 대구시장은 1%p 내린 9%로 뒤를 이었고, 원 장관은 7%를 유지했으며, 유 전 의원은 2%p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1%p 오르면서 6% 동률을 기록했고, 안 의원은 2%에 그쳤다.
그리고 국민의힘(389명)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이 전달보다 9%p 급등한 58%로 과반에 달했으며, 오 시장은 8%p 내린 10%, 원 장관은 1%p 오른 9%, 홍 시장은 3%p 내린 7%, 안 의원, 유 전 의원, 이 전 대표는 각각 3%로 집계됐다.
또한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136명)에서는 한 장관 22%, 유 전 의원 11%, 홍 시장 11%, 이 전 대표 7%, 안의원과 오 시장 각 5%, 원 장관 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달 전보다 4%p 내린 37%,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p 오른 16%로 격차가 좁혀졌으며,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p 빠진 8%,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1%p 오른 5%,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각각 3%, 이원욱 의원이 2%를 얻었다.
그리고 진보층에서의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65%로 압도적 선두였고, 이어 이 전 총리(10%), 이탄희 의원(8%) 순이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4%로 압도적으로 산두를 차지 했고, 이 전 총리와 이탄희 의원이 각각 6%, 김 지사가 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