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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부적절’ 60.1% vs ‘적절’ 29%

[여론조사꽃]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바람직 안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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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12.12 11:00:38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사임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후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김 권익위원장을 후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가짜뉴스가 심각하므로 검사 출신 기용은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29.0%였던 반면, ‘언론과 무관한 검사 출신의 방통위원장 지명은 방송 장악 의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60.1%, ‘잘모르겠다’는 10.9%로 나타났다.

그리고 ARS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실시한 ARS 조사에서 ‘검사 출신 기용은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31.2%,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59.6%, ‘잘모르겠다’는 9.2%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두 조사 모두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언론과 무관한 검사 출신 지명은 방송 장악 의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한 반면,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만이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다소 우세했다.

특히 전화면접 조사에서 무당층은 ‘바람직하다’ 17.3% vs ‘바람직하지 않다’ 58%로 조사됐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할 수 있는 중도층은 ‘바람직하다’ 22.6% vs ‘바람직하지 않다’ 67.9%로 집계됐다.

그리고 ARS조사에서는 중도층은 ‘바람직하다’ 31% vs ‘바람직하지 않다’ 62.5%로 답변해 적지 않은 국민들이 ‘언론과 무관한 검사 출신 지명은 방송 장악 의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화면접 조사의 경우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으로 응답률은 10.3%이며, ARS의 경우,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2.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여론조사 꽃>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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