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국회의원 후보 부부가 11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허성무 캠프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허성무 후보는 총 46.38%(6만 7489표)를 득표하며 2위인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45.70%, 6만 6507표)와 초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허성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지지해주신 창원 성산구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힘들 때마다 손잡아 주시고 격려해주신 큰 사랑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그 사랑이야말로 창원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겨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창원을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시에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당선인은 “이제 시작이다. 창원시민, 성산구민 여러분과 함께 창원 성산구를 경남의 정치 1번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가 되도록 발이 닳도록 뛰겠다. 발로 뛰는 파란 운동화의 꿈은 혼자 꾸는 꿈이 아니다”며 “그 꿈은 성산구민, 창원시민 여러분의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승리는 대한민국과 창원의 미래를 위한 선택의 결과”라며 “오직 창원시민 여러분만 보고 달려가겠다. 늘 격려와 더불어 채찍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