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31일까지 노후(10년 이상)·망실·훼손 건물번호판에 대한 무상 교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대상은 건물번호판 설치 후 10년이 경과돼 노후되거나 훼손 또는 망실된 것으로, 건물의 소유자 및 점유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태백시청 공간정보과로 신청하면 된다.
태백시는 지난 3월부터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에 대한 전주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 신청분과 함께 우선 무상 교체를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우선순위에 맞춰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에 대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을 정비함에 따라 도시미관의 개선과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은 2010년에 처음 설치됐으며,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건물번호판 활용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