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는 글로컬 셀 사업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체험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현장 탐방을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문적·사회적·경제적·글로벌 기대효과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대학원생을 포함한 학생 12명과 참여교수 2명(문화테크노학과 유선진, 사림아너스 최정인), 문화테크노학과 조교 등이 함께했다.
탐방 첫날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미래 도시 비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시를 관람하며 감각적이고 몰입형 콘텐츠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경험했다. 이어서 ‘퓨처시티 서울’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시티 비전을 탐색하며, 미래 도시와 문화콘텐츠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 탐방을 마친 후 문화산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문화콘텐츠기획 분야 전문가인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유지연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디지털문화콘텐츠기획 인사이트: 트렌드와 전략의 융합’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이 문화산업과 콘텐츠 기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각 분야 간 융합을 통한 혁신 전략 및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콘텐츠 기반 체험형 공간과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탐방이 이뤄졌다.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콘텐츠 및 브랜드를 활용한 체험형 공간이 어떻게 기획·운영되는지를 살펴보고,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창의적 콘텐츠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문화콘텐츠 SW-DNA 융복합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으며, 지역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콘텐츠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자 및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장이 됐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