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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K-베트남 밸리’ 조성…인구 소멸 막고 경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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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4.02 16:38:44

박현국 봉화군수가 ‘K-베트남 밸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목표로 ‘K-베트남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 1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에서 ‘K-베트남 밸리’ 건설 계획을 공개하며, 이를 통해 봉화군을 다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국 내 베트남 출신 이주민이 약 25만 명에 이르고, 연간 40만 명 이상의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베트남 타운 조성이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00억 원을 투입해 한-베 역사문화 체험관, 숙박시설, 다문화국제학교, 진로연계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료 인프라를 갖춘 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과 정착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봉성면 창평리마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선조의 흔적이 남아있는 한국 속의 베트남으로 통한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의 발자취를 발전시켜 국내 유일의 리 왕조 유적지 개발을 통해 한국-베트남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베트남 이주 배경인들의 교류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봉화군의 다문화 인구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노동력 확보, 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봉화군 제공)


박 군수는 “K-베트남 밸리가 조성되면 봉화군의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베트남 이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관광, 교육, 의료, 예술을 아우르는 복합 단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한층 더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박 군수는 “K-베트남 밸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봉화군이 한국 내 새로운 다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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