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칠곡 석적유치원은 2일 전체 유아 78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에 위치한 동락공원과 구미과학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봄꽃 가득한 숲속에서 밧줄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아들이 숲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봄의 정취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과학관 체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관람 예절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동락공원에 도착한 유아들은 활짝 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신나는 밧줄 놀이를 시작하였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 아래에서 흔들 그네를 타며 균형을 잡고, 짚라인을 타고 숲속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을 경험하였으며 해먹 쉼터에서는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봄의 생동감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점심 식사 후 유아들은 구미과학관으로 이동해 플라네타리움에서 코코몽 캐릭터가 등장하는 우주 영상을 관람하고, 해설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탐색하였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져보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유아들은 “벚꽃 아래에서 친구들과 뛰어노니까 정말 좋아요!”, “짚라인을 타면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과학관에서 신기한 실험을 해보니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나누었다.
박희자 석적유치원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놀이와 탐구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놀이와 과학놀이에 더욱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