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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촘촘한 대응체계 마련”…산불피해 종합 복구계획 발표

부서별 대응 현황 및 향후 대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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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4.17 18:46:09

김광열 영덕군수가 17일 간담회에서 산불피해 종합 복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손윤호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덕군이 최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종합 복구계획을 발표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7일 오전 11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강풍 속에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와 빠른 대응으로 산불을 조기 진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 강화와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5일까지 확산된 산불로 약 1,620세대가 전소됐고, 철거 대상 건물만 1,100동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300동 이상이 철거됐으며, 약 900가구에 임시 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80% 이상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영덕군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긴급 복구와 함께 소상공인, 수산업, 관광 분야에 대한 종합 지원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간담회서는 산림과, 안전재난과, 환경위생과, 관광과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각 부서별 대응 내용과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산림과는 “강풍주의보 속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헬기 4대와 진화차 12대를 동원해 약 6시간 만에 진화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향후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확대와 감시 인력 보강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안전재난과는 산불 발생 시 단계별 보고 체계 강화를 주요 대책으로 제시하고, 주민 대피 절차와 경로의 체계화, 민방위 경보시설 및 마을 방송 시스템 점검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위생과는 산불로 인한 대기 질 저하와 소각재 폐기물 처리 문제를 언급하며, 추가 대기질 측정기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관광과는 인근 관광지의 임시 폐쇄 조치와 피해 복구 상황을 공유하며,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를 완료해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산불 대응을 통해 드러난 점검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유사 재난 발생 시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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