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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기, 도정공백 우려…이철우 지사는 경북에 있어야 했다”

경북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철우 지사 대선 행보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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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4.18 10:56:05

임기진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기진·김경숙 의원이 최근 성명을 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선 경선 참여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두 의원은 “도민들이 산불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도정의 수장으로서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지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경북은 지난달 말부터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임야는 물론, 주민 주거지와 생계 기반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수많은 이재민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가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공식 등록하면서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경숙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두 의원은 “재난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손을 잡아야 할 도지사가 자리를 비운 것은 도민 입장에서는 충분히 아쉬운 일”이라며 “정치적 도전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이 지사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지난달 산불 피해를 두고 ‘파괴의 미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그 표현은 많은 이재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었다”며 “재난 앞에서는 공감과 위로, 실질적인 복구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기진·김경숙 의원은 “경북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구호보다 현장 중심의 실천과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도민들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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