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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광 경북도의원 “고향의 상처, 군민과 함께 이겨내겠습니다”

인터뷰서 고향 청송 파천면 중평리의 피해 상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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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4.21 10:28:46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제 사과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고향 중평리 마을 곳곳이 잿더미가 된 걸 보며, 제 마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효광 의원은 지난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향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의 피해 상황을 담담히 전했다.

 

중평리는 그의 고향이자 삶의 뿌리가 있는 곳이다. 이번 자연재해로 마을 곳곳이 폐허가 됐고, 신 위원장의 농장 역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피해보다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먼저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중평리는 제 고향입니다. 마을이 폐허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이웃들의 눈물을 보며, 그저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23년간의 공직 생활 끝에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신 위원장은 줄곧 농업과 농촌을 위한 정책에 힘써왔다. 현재 농수산위원장으로서 그는 반복되는 재해 속에서도 농민들이 버틸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한다.

그는 “단순한 복구로는 부족합니다. 농촌이 무너지면 도시와 지역 전체가 흔들립니다. 이번 재해를 계기로 농민들이 더 이상 반복된 고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 위원장은 최근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 도내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정치,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는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고향의 아픔을 나누고, 군민과 함께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하는 신효광 위원장. 그는 끝으로 고향 청송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신 위원장은 “청송의 선후배님들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고향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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