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시에 있는 경북교육청연수원 대강당(서부권)에서 중학교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23일 북부권(안동-경북교육청연구원), 25일 동부권(포항-경북교육청문화원)까지 총 3회에 걸쳐 도내 중학교 학부모 3,60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권역별 연수는 지역 여건과 참석자의 편의를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운영되며 각 권역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전 신청 결과, 대면 연수에는 약 1,000명의 학부모가, 비대면 연수에는 2,6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 의사를 밝혀 고교학점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과 고등학교 선택, 진로 설계 방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와 현장 소통도 함께 이뤄진다.
또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8 대입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도 소개하며 새 대입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진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