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에서 농산물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4월부터 ‘온라인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는 울산시, 구군 위생부서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 및 소셜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을 수거해 진행된다.
연구원은 수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포레이트 등 407종) ▲중금속(납, 카드뮴)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시와 구군 위생부서 및 관련 기관에 통보해 판매중지‧회수‧폐기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형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