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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52조 원 규모 ‘대선 지역공약’ 발표…158개 사업 제시

산불 복구부터 초광역 철도망까지…“포용적 지역발전 견인할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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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4.30 16:03:11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2개 시군의 지역특화사업을 고루 반영한 종합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총 152조 원 규모의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포용적 지역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식 발표를 통해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북의 미래를 이끌 대선 공약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22개 시군의 지역특화사업을 고루 반영한 종합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10대 핵심공약을 중심으로 37개 프로젝트, 15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산업, 교통, 복지, 에너지, 관광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실현 가능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산불 피해지역, ‘미래형 생태공간’으로 재창조

 

가장 먼저 제시된 공약은 ‘산불 피해지역의 전화위복’. 경북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산불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고 생태·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는 계획이다.


◆ ‘7대 전략산업’ 중심 미래산업 재편

 

경북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K-푸드테크 △양자기술 △AI △미래모빌리티 △방산을 포함한 7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 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 ‘에너지·해양 수도’ 도약 구상
울진 원자력 산업단지와 포항 수소특화단지를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에너지·해양 분야도 대규모 개발이 예고됐다. 원자로 혁신생태계,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 농수산·의료복지도 전면 혁신

 

스마트 농업 물류기지와 연어 특화단지 조성 등 농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의료복지 부문에선 선도형 의과대학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설립, 낙후지역 돌봄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한다.


◆ 도로·철도 초광역망으로 연결성 강화

 

남북·동서 고속도로축을 비롯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대구경북 순환철도 등 철도망 구축도 포함됐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문화·관광·균형발전 전략도 담아

 

이 외에도 △한류문화 중심 글로벌 관광 허브 조성 △백두대간·국가3강 개발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APEC 이후 아시아태평양 역사문화도시 도약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공약들이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닌, 지역 현장과 도정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무엇보다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관련 부처, 정당, 대선 캠프와 긴밀히 협력해 공약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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