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저는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에 둡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고, 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국민의힘·칠곡 제1선거구)은 인터뷰 내내 ‘현장’과 ‘민의’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만난 그는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직접 피해 현장을 찾고 주민들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습니다”고 말했다.
정한석 의원은 칠곡문화원 이사, 자유총연맹 운영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온 정 의원은 제12대 경북도의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은 지방소멸 대응의 최전선”이라는 철학 아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지원, 교육격차 해소, 노후 시설 개선 등 굵직한 과제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경북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지원 조례’ 개정을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대응을 위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제정 등 활발한 입법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생활 밀착형 조례안 30여 건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사회 곳곳의 현안을 조명해 왔다.
정 의원은 “사실상 개인적인 생활은 없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 민원 해결과 주민 소통에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자주 만나고 더 가까이 호흡해야 진짜 민심을 들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을 뒤흔든 대통령 탄핵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군민들 앞에 죄송하다”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칠곡 당협사무국장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속조치, 칠곡군 평생교육문화 조성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 개인적인 사심은 내려놓고 오직 민의만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