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주시 금장초등학교는 지난 달 29일 오전 9시부터 책 읽어주는 학부모 활동에 대한 연수회를 가졌다. 책 읽어주는 학부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가 행복한 책 읽어주기’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진행하였다.
‘내가 행복한 책 읽어주기’라는 주제로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 책을 선정하는 방법, 그림책 머리에서 발끝까지 꼼꼼하게 읽기, 책 읽어주는 이의 기쁨 등의 내용 연수를 통해 책 읽어주기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들을 직접 읽어보고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책 읽어주기 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책 읽어주기를 통해 바른 인성 함양, 독서 흥미 유발을 통한 책 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작년부터 책 읽어주는 학부모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학부모’ 활동은 매일 오전 8시 35분부터 55분까지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급씩 도서관에서 이뤄진다. 5월부터 5명의 학부모님께서 아침 시간마다 책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책 읽어주는 학부모’ 활동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교육 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 아이들에게 평생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책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읽어주기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작년에도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도 좋은 그림책과 아이들과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도 그림책의 재미를 알게 되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희 교장은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하는 책 읽어주는 시간이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이런 경험들을 통해 도서관과 책을 더 가까이하고 책 읽기를 즐겨 하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