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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말고 책임을"…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향해 절규

“길을 잃은 국민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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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05.20 10:15:49

 

이만규 대구시의장.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분열 양상에 대해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국민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는 절규에 가까운 호소를 쏟아냈다.

이 의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기다릴 수는 없다. 메아리 없는 희망고문 속에 하염없이 기다리기에는 국민의 고통이 너무 크다”며, 분열과 갈등 속에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여당 국회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사랑하는 국민의힘이여, 작은 불꽃 하나라도 띄워 보내달라. 마지막 남은 작은 희망의 끈이라도 놓지 않게 해 달라”며 무너져가는 민심을 붙들기 위한 정치적 결단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또 “명색이 배달의 민족이고 단군의 자손인데 이민을 생각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재밍이의 마을(정치 혐오 또는 특정 세력 풍자의 은유)로는 가고 싶지 않다”며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한 절망과 혼란을 그대로 전했다.

이어 그는 “높으신 의원 나으리들, 제발 나라를 지켜 주십시오. 나라를 잃으면 당권은 무용지물이요, 그대의 목을 걱정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당내 권력다툼보다 국가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만규 의장의 이 같은 호소는 국민의힘 내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민심이 점점 멀어지는 상황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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