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강릉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 128개소에 대해 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하천 내 퇴적토 준설, 지장목 제거 및 제방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남대천을 비롯한 지방하천 15개소(L=8.5km)를 대상으로 하상 준설 및 지장목 제거 5개소, 하천 제방보강 등 유지보수 4개소를 정비 완료하고 잔여 14개소 구간에 대해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면 절골천을 비롯한 소하천 28개소(L=6.5km)에 대해서도 준설, 호안 시설 보수·보강, 기준 미달 교량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해 설치된 육갑문에 대해 6개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점검 및 개폐훈련을 시행했으며, 육갑문 2개소의 노후 기계설비를 정비하고 있다.
모든 사업은 우기 전까지 완료해 여름철 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박준규 건설과장은 “이번 하천정비를 통해 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