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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자녀 가정에 교육지원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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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5.22 10:28:26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와 시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시가 70%, 교육청이 30%의 재정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부산시의 다자녀 가정 12만 2천여 세대가 총 412억 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받았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자녀가 200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출생한 초·중·고 학령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녀가 두 명인 가정에는 30만 원, 세 명 이상일 경우 50만 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단,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시민이어야 하며, 신청자의 주민등록 기준으로 거주 기간을 판단한다.

지급된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정책지원금 형태로 제공되며, 교육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에는 ▲학습 교재 및 도서 구매 ▲독서실·스터디 카페 ▲예체능 교육시설 ▲문구점 ▲복사·인쇄소 ▲생존수영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예스24 등 4개 주요 온라인서점에서도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영·수 등 학원은 공교육 강화를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5월 22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동백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자녀와 동일 세대에 거주하고 있으면 즉시 지급되며, 세대가 분리된 경우 가족관계등록부 등 추가 확인 절차 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자격 확인이 가능해졌으며, 신청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전담 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 사업은 교육비 부담이 가장 큰 학령기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부모 부담 ‘제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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