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및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 멘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현대백화점 사내 메신저에 탑재됐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MD·공간·트렌드·글로벌·회계·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공인 자격증 소지자‧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하고 올해 초부터 3개월여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규점 출점 시 공간 기획·글로벌 브랜드 정규 입점 유치 등 각자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엔 전사 설문조사로 취합한 직무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포함됐다. 인터뷰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