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5월부터 사하구 내 11개 초·중학교 학생 736명을 대상으로 낙동강 생태탐방선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 밀 페스티벌’과 연계해 특별 운항을 실시했으며, 총 10회 운항 모두 매진(259명 탑승)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은 부산교육연수원, 한국생산성본부 등 유관기관 및 일반 관광객 약 1000명이 생태탐방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체험형 생태관광 콘텐츠로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공사에서 운영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을숙도 코스로 진행된다. 운항시간은 약 30분이며, 노선은 낙동강 하구, 수문 및 을숙도 일원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 탑승해 낙동강의 역사와 을숙도 생태자원, 문화적 가치를 전문적으로 해설하며 관람할 수 있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낙동강 에코센터, 국립청소년생태센터, 을숙도문화회관 등 인근 생태·문화 자원과 연계해 낙동강 생태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