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대구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북구 대현로 82)에서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사회 측에서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길호 경북의사회장, 김민관 경남의사회장, 한미애 서울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신동일 서울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 경북, 경남 의사회장 및 협의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수성구갑), 김상훈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서구), 강대식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동구군위군을), 송언석 중앙선대위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경북 김천), 이인선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수성구을), 권영진 대구선대위 정책본부장(달서구병), 김승수 대구선대위 직능본부장(북구을), 김기웅 대구선대위 홍보본부장(중남구), 최은석 대구선대위 유세본부장(동구군위군갑), 우재준 대구선대위 청년본부장(북구갑)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 측에 제21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정책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책 협약서에는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의 의견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 결정 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 국가책임보상제 시행 등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겸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장은 “대한의사협회와 정책적으로 가장 원활히 소통해 온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의사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왔다”며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의료 갈등”이라며 “다시는 이런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대선에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발전하고, 의료계가 국민들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앞선 정부에서 의대정원 문제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의사회가 제안한 정책 의견을 경청하고 잘 다듬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위원장은 “그간의 잘못은 반성하고, 앞으로 의정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의 재정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입을 모으며, 김문수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 국가와 의료계가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