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고객지원팀 대리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이다.
유통 서비스 부문에 이어 3월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기계 부문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가 태어났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게 된 강남경 한화비전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기계 부문의 첫 다둥이 사례로 기록됐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한화세미텍 10명 ▲한화비전 6명 ▲한화모멘텀 6명 ▲한화로보틱스 2명 순이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