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가 지난 29일 ‘2025학년도 상반기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일고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가 지난 29일 ‘2025학년도 상반기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의 소방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을 시작으로, 조일고 최상현 교장의 환영사를 통해 공식 개막했다. 이어 사회자의 내빈 소개 후,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의 기술사관 설명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에는 소방교육과 직업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의회 및 기타 안건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학교 간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성과 공유, 공동 사업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찬 후에는 대구 EXCO에서 개최 중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참관하며 최신 소방 기술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연계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상현 교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소방 분야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국 소방계고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일고는 앞으로도 소방 특성화 교육의 선도학교로서 다양한 학교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