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가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터에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 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쇼핑은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시행한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정기 레터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