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프라 보완과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마련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산업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회의장(HICO) 리모델링, 숙박·교통 인프라 개선, 의전 및 안내 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 중이며,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회의·숙박·관광을 연계하는 통합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경북이 주체가 돼 이끄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 산업과 문화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도민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내년 하반기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21개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등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