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06.12 10:53:44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상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 구미2)은 11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 서부권의 균형 발전과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북구미IC 일대를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물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전략물류거점 지정과 제도 정비,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류허브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북 유일의 복합 교통 요충지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경북도의 과감한 정책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구미·김천 경계에 위치한 대성저수지에 대해, “지역민의 일상과 자연이 만나는 쉼터로 조성해야 한다”며 산책로, 수변공원, 가족형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이를 통해 대성저수지를 경북 서부권 대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상대로 AI디지털교과서와 고교학점제 도입 과정에서의 혼선과 디지털격차 문제를 지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교육모델’ 개발과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초·중등 교육의 특성 차이를 고려한 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두영 의원은 “북구미IC는 산업의 심장, 대성저수지는 삶의 쉼터, AI와 학점제는 학생의 미래를 여는 이정표”라며, 현실을 좇는 행정을 넘어 상상력과 공감이 이끄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