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대학교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2028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산학협력(UIC) 과정’ 수학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전자전기공학부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 외국인 학생을 선발‧양성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는 우리나라 정부가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이다.
그 중 ‘UIC(University Industry Cooperation)’ 과정은 대학과 산업체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실무 능력을 겸비한 외국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트랙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3년간(2026~2028) 매년 3명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1년의 한국어 연수 과정과 4년의 학사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는 대학 및 학과의 우수한 국제교류와 산학협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는 △반도체 트랙 및 부트캠프 운영 △ICT 기반 첨단 커리큘럼 구성 △미국 박사 학위 소지 교수진의 전공 영어강의 개설 △기업 연계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운영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대구대는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주요 고교 및 대학들과의 장기적 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국제 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유학생들의 국내 정주 및 취업 연계를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유정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장은 “전자전기공학부는 그간 축적된 산학협력 경험과 글로벌 ICT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장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대가 보유한 국제화 역량과 실무 중심 교육 모델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유학생의 선발부터 졸업 후 정착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