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재)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17~18일 경주 더케이호텔 해금홀에서 ‘2025년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사업 창업실무교육(1차) 및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청년CEO 심화육성 15기’, ‘점프업 2기’ 선정기업을 포함하여 센터 입주 및 졸업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은 R&D 과제기획 실무, 유통 진입 전략 등 창업기업에게 즉시 활용가능한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창업 초기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R&D 기획 △유통 실무 △비즈니스 모델링(BM) 실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1:1 상담을 통해 기업별 과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기업 6~7개당 1명의 전문멘토를 배정해 수요자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지원이 이뤄졌다.
한 참석기업인 청년CEO 김도형 대표(주식회사 도데솔루션)는 “R&D 기획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과제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무엇보다도 전문가와 1:1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멘토링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통 진입 전략 특강에 참석한 임종진 대표(주식회사 녹스고지)는 “실제 유통사와 협력했던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어서 이해가 쉬웠고, 우리 제품이 어떤 채널에 적합한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며 실무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외에도 사업화 자금 집행 Q&A, 상반기 지원사업 일정 안내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까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그간 청년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제공, 단계별 성장지원, R&D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창업실무교육과 워크숍도 그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청년CEO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은 정보의 단절과 실무 지식 부족”이라며 “이번 워크숍처럼 밀도 높은 교육과 실무 컨설팅이 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