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천중학교는 지난 20일 본교 강당 및 특별교실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 이해력 향상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금융 캠프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 가치관과 금융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 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 관리 △보험과 은퇴 설계로 구성되었으며, 강의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팀별 시뮬레이션, 가상 통장 만들기, 소비 우선순위 게임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 돋보였다.
박철수 교장은 “금융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학생들이 자라며 처음 접하는 용돈 사용부터 미래를 계획하는 은퇴 설계까지, 경제적 사고력과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1학년 강00 학생은 “처음엔 ‘돈 이야기’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내가 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해야 하는지 몸으로 느껴보니까 재미있었어요. 특히 ‘신용카드를 잘못 쓰면 어떻게 될까’ 시뮬레이션이 기억에 남았어요. 앞으로는 신중하게 쓰고, 계획적으로 저축해야겠다고 느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외부 금융 교육 전문 강사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돼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금융 습관 형성을 목표로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