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영양교육지원청은 23~25일 영양군 군민회관에서 ‘2025년 찾아가는 놀이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과 연계해 사랑의 열매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후원한 행사로 경북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되었다.
재난으로 위축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놀이를 통해 보듬고, 잃어버린 일상의 활기를 되찾아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양군 관내 공립병설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매일 9~12시, 회차당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어, 참여한 아이들 각자가 충분히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형 놀이 활동을 통해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단순한 실내 놀이를 넘어 굵은 튜브나, 실제 자동차 타이어를 활용해 굴리고 끌고 쌓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이고 동적인 놀이 경험을 하였다.
박근호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찾아가는 놀이가 재난으로 지친 영양 지역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